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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국, 일본과 승부치기 끝에 7-8 대역전패

입력 : 2017-11-17 00:39:54 수정 : 2017-11-17 0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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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에 역전패당했다.

16일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에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7-8로 재역전패했다.

대표팀 선발 장현식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9회 김윤동이 흔들렸고, 연장 10회 함덕주가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득점은 일본이 먼저 했다. 일본은 3회말 2사 1루에서 곤도가 2루쪽 내야 땅볼을 때렸고 2루수 박민우가 잡았으나 1루가 비어 송구하지 못했다.

3루로 던졌으나 3루수 정현이 몸으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뒤로 빠진 사이 3루주자는 홈을 밟았다.

한국은 4회 선두타자 김하성이 야부타의 초구를 때려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 정현이 번트, 하주석의 희생플라이, 안익훈이 볼넷, 박민우의 볼넷, 이정후의 좌전 안타 등에 힘입어 한국이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6회 구창모의 투구는 곤도에게 좌익수 안타를 맞았고, 이어 4번타자 야마카와에게 우중간 투런 홈런을 허용해 4-3 추격을 허용했다.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윤동은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구와하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마운드에 올라간 함덕주는 교다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허용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루이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대회 규정상 연장전 승부치기에 들어간 두 팀은 1루와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을 시작했다.

류지혁이 좌중간 2루타를 쳐 5-4 리드를 잡았고 1사 2, 3루에서 하주석이 2루타로 7-4까지 달아났다.

연장 10회말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무사 1, 2루에서 함덕주는 우에바야시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고 이민호가 마운드에 올라갔으나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아 역전패를 당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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