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양대 LOVE 조형물 ‘이티·시티·LA’ 변신…'유쾌한 장난'

입력 : 2017-11-17 16:01:29 수정 : 2017-11-17 16:01: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양대 학생들의 유쾌한 장난들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세워진 ‘LOVE’ 조형물이 연일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최근 ‘한양대 에리카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호공(호수공원)에 알로에빌런(러브를 알로에 모양으로 바꾼 악당) 대체 누군가요? LOVE로 바꿔두면 계속 다시 ALOE로 만들던데 대체 왜 바꾸는거죠ㅋㅋ”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를 본 학생들은 댓글로 “원래 LOVE였나요? 계속 ALOE던데ㅋㅋㅋ” “학생들이 장난친거다. 직원분이 아침마다 다시 LOVE로 되돌려 놓는다”라며 사건의 원인이 학생들의 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게시물은 3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1000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조형물 글자 바꾸기가 유행처럼 번지게 됐다.

 

 

 

 

 

 

이에 장난끼 가득한 몇몇 학생들이 사람들의 시선이 미치기 어려운 밤을 틈타 조형물의 형태를 바꾸는 장난을 이어갔다.

본래 LOVE였던 조형물은 ‘이티’ ‘시티’ ‘LV 30’등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어느날은 강아지, 지팡이를 짚은 노인, 뉴욕의 유명 조형물 ‘LOVE’ 미국 서부 대표도시 LA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즘 대학생들 재미있게 지내는 게 보기좋다” “재치 넘치는 장난이었다” “창의력 꿈나무들” “유쾌한 한양대 학생들”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한양대 에리카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