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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면 한훤당 고택 내 사당 대구시문화재 지정 예고

입력 : 2018-01-18 10:25:37 수정 : 2018-01-18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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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현풍면 한훤당 고택 내 사당


대구시는 최근 달성군 현풍면 지리 한훤당 고택 내 사당(22.28㎡·서흥김씨 영남파 종중 소유)을 시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훤당 고택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종가는 본래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터전을 마련했으나 1719년(숙종 45) 김굉필 11세손 ‘정제’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 후 이곳은 서흥김씨 집성촌이 됐지만 6·25전쟁으로 인해 고택 대부분이 소실됐다.

다행히 1615년 건축해 1779년 이건한 고택 사당은 훼손없이 본래의 모습으로 현재까지 잘 유지돼 왔다. 이 때문에 학계와 대구시문화재위원회는 전통건축과 민속적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 한훤당 고택 내 사당의 시문화재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시문화재위원회(건축·사적분과) 심의를 거쳐 시문화재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한훤당 고택은 남부 지방의 주거 형태를 보여 주는 달성 지역 조선 시대 양반 주택으로, 안채의 평면 구성은 다른 지역에서 찾기 힘든 겹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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