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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소환 앞둔 이상득, 쓰러져 응급실 거쳐 입원

입력 : 2018-01-24 18:00:21 수정 : 2018-01-24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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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부축을 받으며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하던 이상득 전 의원. 이 전 의원은 24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 26일 검찰 출석여부가 불투명하게 돘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6일 '검찰에 나오겠다"고 밝혔던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83)이 24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이 서울시내 모처에서 지인과의 식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입원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도 이 전 의원이 쓰러진 적 있다"며 이 상태에서 검찰이 소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이 전 의원은 의원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이날 검찰 소환을 통보받았으나 준비 부족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26일로 출석을 연기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26일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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