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투표권 보장” 삭발식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22일 국회 앞에서 개최한 ‘만 18세 이하 선거연령 하향 4월 국회 통과 촉구 긴급 농성 돌입 기자회견’ 도중 일부 참가자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대통령 소속이었던 감사원은 독립기관으로 재편된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전원 임명하고 있지만, 감사위원 9명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나머지 6명은 대통령과 대법관회의에서 각각 3명씩 정한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 선출권 또는 추천권을 국회에 넘기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서는 “변형된 의원내각제를 대통령제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리를 국회가 선출 또는 추천할 경우 대통령과 항상 긴장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국정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하는 현행 방식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박항서 감독이 22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시축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주최로 열린 만18세 이하 선거연령 하향 4월 국회 통과 촉구 긴급 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삭발식이 거행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야당탄압 기획수사, 정치공작 중단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위원인 법무장관을 배제하고 대통령 개인비서에 불과한 민정수석 주도로, 개헌안을 이벤트하듯 하나하나 발표하는 행태야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호도하며 여당을 ‘침묵의 거수기’로 전락시키고, 야당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 그 자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