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앞두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부터)과 티타임을 갖고 있다.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년을 이틀 앞둔 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초심을 지켜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다들 열심히 잘 해주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해이해지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 출범하던 그 날의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틀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지 1년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쉼없이 달려온 1년"이라며 "인수위원회 없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모두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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