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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무소속연대 출범, 미풍일까? 태풍일까?

관련이슈 2018.6.13 지방선거

입력 : 2018-05-14 14:16:58 수정 : 2018-05-14 14: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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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북 포항의 무소속연대가 출범했다.

포항 무소속연대는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0명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예비후보들은 “구태의연한 정당정치의 모순과 한계로 국민적 신뢰를 얻지 못하는 가운데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원칙없이 불공정한 공천으로 깊은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겪었다”며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무소속 연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깊은 어둠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다가오듯 이제 오랜 미몽에서 깨어나 시민과 함께 개인과 실리 위주의 정당정치에서 가치, 철학 중심의 시민정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 무소속 연대 예비후보들은 “정당정치의 대표적 폐해이자 시민의 불신과 혐오의 대상인 시·도의원 공천제 폐지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실생활 민생정치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소속 연대를 대표해 장두욱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있을 경우 무소속연대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항 죽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무소속연대 출범을 시민들게 알렸다.

무소속 연대 참가 예비후보는 장두욱(도의원 제3선거구) 이상기(도의원 제6선거구) 이동찬(시의원 다선거구) 최상철(시의원 다선거구) 박해자(시의원 라선거구) 정승곤(시의원 마선거구) 김성조(시의원 바선거구) 이순동(시의원 자선거구) 장복덕(시의원 아선거구) 한세일(시의원 차선거구) 등 10명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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