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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축구’ 세계드론낚시대회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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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4 14:16:52 수정 : 2018-05-14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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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드론축구단이 세계 최초로 열린 드론낚시대회에서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선보여 드론기반 ICT융복합 레저스포츠 붐 조성에 일조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드론축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드론축구 시범경기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세계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재율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조문수 한국드론산업협회장,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13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전북 전주시 관계자가 캠틱종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드론축구를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이 자리에서 개회식 퍼포먼스로 드론을 활용한 인명 재난구조 시연을 선보여 안전분야에서의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

전주시는 또 캠틱종합기술원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선보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드론 동호인과 일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축구 시범경기는 현장에 가로 12m, 세로 6m, 높이 4m 크기의 경기장을 마련하고 전주시 드론축구선수단이 출전해 3대 3 경기로 선보였다.

드론축구 홍보부스에서는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업그레이드 한 드론축구공 제품들을 선보이고 글로벌 레저스포츠 드론축구를 알리는 동영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첨단 미래형 레저스포츠라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는 드론축구 창단 문의와 드론축구공 구매 상담 등도 이어져 드론레저스포츠 산업화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드론날리기 체험장에서는 ‘드론 풍선 터뜨리기’와 같은 이색적인 행사들도 마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전주시가 야심차게 개발한 ‘유소년용 드론축구’와 드론과 첨단 ICT 기술, 문화예술 장르가 융복합된 신개념 스마트 콘텐츠인 ‘드론 예술공연’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13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이용한 해양인명구조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안산=하상윤 기자

행사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드론하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능하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와 드론축구선수단,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드론축구협회 충남지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5개팀을 산하에 두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충남지부 출범으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붐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드론의 활용도가 레저스포츠 분야로 확대되고 드론의 융복합 또한 가속화 되고 있다”며 “드론축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고 세계드론축구대회도 개최해 드론축구의 저변을 세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62개팀 18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낚시경기와 함께 어린이 드론낚시 체험전, 드론날리기 체험전, 해양안전체험(구명조끼 착용·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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