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휴스턴 로키츠와 치른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에서 이를 증명했다. 케빈 듀랜트(30)와 클레이 톰프슨(28), 스테픈 커리(30)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출격한 골든스테이트가 제임스 하든(29)과 크리스 폴(33)이 버틴 휴스턴을 119-106으로 꺾고 1승을 먼저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로써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NBA 연속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은 보스턴 셀틱스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달성한 10년이다. 바로 다음 기록이 1985년 LA 레이커스, 1987년 보스턴, 2014년 마이애미 히트가 달성한 4년으로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동부콘퍼런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당초에는 서부콘러펀스 결승은 두 팀의 에이스인 커리와 하든의 외곽포 싸움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 여겨졌다. 듀랜트와 폴이 얼마나 그들의 뒤를 잘 받쳐줄 것인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골밑슛을 던지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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