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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성추행 의혹’ 스튜디오 실장 조사

입력 : 2018-05-22 19:31:49 수정 : 2018-05-22 1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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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촬영 협박 여부 집중 추궁 / 사진 최초 유포자도 추적 나서 피팅모델들을 협박해 노출 사진을 찍고 집단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스튜디오 관계자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모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동호인 모집 역할을 맡은 B씨를 불러 촬영 당시 성추행과 협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모델 성추행 의혹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피고소인 B씨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사건은 유튜버 양모(24·여)씨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5분 분량의 동영상과 함께 “3년 전 서울 합정역 인근 한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집단 성추행을 당했고 최근 노출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같은 날 배우지망생 이모(28·여)씨도 SNS에 비슷한 피해사실을 알렸고 이후 양씨와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양씨 등의 사진이 온라인에 다수 업로드된 점을 확인하고 최초 유포자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양씨와 이씨를 촬영한 사진가들을 확인해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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