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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소 커져…재개발지역 등 강세 영향

입력 : 2018-06-14 14:03:21 수정 : 2018-06-14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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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값은 8·2 대책 후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화됐다. 서울은 4.7% 올랐지만 경기·인천은 1.7%에 그쳤고 비수도권은 0.4%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4구와 광진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이 커졌고, 반대로 지방은 하락폭이 커졌다.

대체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압승을 거둔 6·13 지방선거가 앞으로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2%) 대비 0.05% 상승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동남권(강남 4구)의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낙폭이 지난주 -0.09%에서 금주에는 -0.06%로 다소 줄었고 도심권(0.10%), 동북권(0.08%), 서북권(0.12%), 서남권(0.09%) 등지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영향이다.

거래가 많지 않지만 재개발·뉴타운 등 도시정비 호재가 있는 동대문구, 용산구, 동작구 등지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0.10%)·서초(-0.03%)·송파구(-0.11%)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지난주보다 감소했고 강동구는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호재로 0.08%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10%로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북과 충남의 아파트값이 각각 -0.19%, -0.08%로 지난주(-0.11%, -0.06%)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부산(-0.11%)·울산(-0.24%)도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똑같이 0.10% 하락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0.03% 하락한 가운데 강북 14개구가 0.01%, 강남 11개구가 0.04% 각각 하락했다.

강남 4구의 경우 헬리오시티 등 입주물량 영향으로 -0.12%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비해 양천구는 여름방학 학군 수요가 늘면서 금주 0.16%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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