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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가수→국제 변호사 된 이소은의 근황

입력 : 2018-06-15 17:20:45 수정 : 2018-06-15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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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 내 서방님 용서하세요"

청량한 목소리로 '서방님'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 이소은(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24일 이소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시즌이 시작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소은은 레드색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SNS에는 밴쿠버 등 곳곳에서 출장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출장10일 째. 슬슬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악착같이 혼자 찾아간 한식집. 난 어쩔 수 없는 조선 여자"라고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소은은 1998년 17살의 나이로 데뷔해 고교생 가수로 주목을 받았다. 4집 앨범까지 발매하며, '오래오래', '3주만 사귀어봐', '욕심쟁이' 등의 히트곡을 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정규 4집을 발표한 뒤 학업에 매진해 2009년 미국 로스쿨 진학에 도전한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 그는 "힘들지만 필요한 길이었던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성립이 아직 안 된 시기에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좀 다른 꿈들이 있을 수 있다. 변호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있었다"고 말했다.


2012년 세계적인 명문대학교 4곳의 로스쿨에 당당히 합격한 이소은은 노스웨스턴 로스쿨를 선택, 3년 만에 법학전문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한 이소은은 현재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 부의장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소은은 "아직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다. 그래서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소은은 "앞으로 제가 하는 일로든 음악이든 찾아뵐 테니 따뜻한 시선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가수로서 은퇴한 적은 없다"는 이소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이소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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