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26·사진)이 영화를 위해 살을 찌운 사실을 전했다.
김고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의 언론 배급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영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며 "살을 찌우는 과정에서 너무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에는 얼굴이 붓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밤 늦게 뭘 먹지 않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부으면 부을 수록 좋은 거니까, 정말 배고프면 컵라면 먹고, 뭐든 잘 먹었다"며 "그리고 그렇게 행복하게 3개월을 지내고, 2달 동안 눈물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변산은 동창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에 낚여 '흑역사' 가득한 고향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가 예측 불허의 사건들에 맞딱드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내달 4일 개봉한다.
김고은은 선미 캐릭터의 평범함을 강조하기 위해 살까지 찌우는 희생(?)을 감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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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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