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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계파갈등 일으켰다며 '목을 친다' 메모 박성중 당 윤리위 제소

입력 : 2018-06-22 11:08:29 수정 : 2018-06-22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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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목을 친다'는 등의 메모 노출로 계파 논란을 불러일으킨 비박계 복당파 박성중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행은  "앞으로 당의 쇄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은 존중하겠지만 분파적이고 계파적인 행위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당을 어지럽게 하는 일에 강경 대처를 선언햇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한 모임에서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완구, 김진태 등등 박명재,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봤고 이 장면이 찍혀 보도됐다.

한편 김 대행은 전날 계파대립 양상만 노출한 의원총회와 관련해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면서 "중병을 앓는 환자로서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할 사람들이 과거의 친박 망령을 불러들여서 염불보다 잿밥에 눈이 먼 행위들에 대해서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친박들은 작년 대선에서 큰 실패를 하고도 다시 원내대표를 흔들지 않았느냐"면서 "본색을 드러내고 비열한 행위를 하는데 이는 당을 사실상 해체하자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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