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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영무가 靑의 기무사 수사요청 무시?, 사실 아니다"면서도

입력 : 2018-07-11 11:10:52 수정 : 2018-07-11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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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청와대의 수사요청을 무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1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송 장관에 수사요청 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송 장관이 그 요청을 받고 무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3월 송 장관이 기무사 문건을 보고를 받은 즉시 청와대에 보고했는지'에 대해선 "칼로 두부 자르듯이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사실관계에서 회색지대 같은 그런 부분이 있다라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국회에서 보고된 것이 먼저인지, 송 장관의 보고가 먼저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내용을 인도 순방 중 처음 접했는지'에 대해선 "그렇진 않다"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전날 대변인 논평에 송 장관에 대한 경고나 질책의 의미가 담긴 것이냐라는 물음에 "그 부분은 해석의 영역으로 남겨두겠다"라는 말로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또 송 장관이 3월에 보고받고도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어 대통령 특별지시까지 나오게 한 경위에 대한 조사 필요성에 대해선 "그 부분은 국방부와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파악에 나섰음을 숨기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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