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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④까지 숫자로 살펴본 월드컵 결승을 바라보는 소소한 재미 4가지

입력 : 2018-07-14 07:40:00 수정 : 2018-07-13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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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월드컵이 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프랑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그 중 1~4까지 숫자와 얽힌 기록을 살펴 봤다. 


① 월드컵 결승 처음 올라 우승한 일곱번째 나라 꿈꾸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이런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하면 사상 7번째로 처음 결승에 올라 정상까지 밟은 국가가 된다. 


2014브라질월드컵까지 모두 20차례 월드컵을 통해 처음 결승에 나서 우승컵을 챙긴 나라는 모두 6개국.

이 중 1회대회 우승국 우루과이는 너무 당연했고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처음 결승무대를 밟은 뒤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②  음바페, 펠레에 이어 60년만에 우승한 사상 두번째 10대선수 기록 도전

프랑스의 19살짜리 스타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서 2골을 넣는 등 지금까지 3골을 터뜨려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결승전서 심각한 악행만 저지러지 않는다면 펠레(1958년)-마이클 오언(1998년)에 이어 사상 3번째 10대 신인왕이 된다.

음바페가 노리는 진짜 목표는 월드컵을 손에 넣은 사상 두번째 10대 소년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10대가 우승팀 멤버가 된 것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 당시 펠레(브라질)외에는 없었다. 

펠레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서 해트트릭, 스웨덴과 결승서 2골을 넣는 등 놀라운 기록으로 브라질 우승을 책임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7세 249일.

결승 당일 만 9세 176일인 음바페가 우승한다면 '펠레 후계자' 논쟁거리는 사라지게 된다.

③ 프랑스 데샹 감독, 자갈로-베켄바워에 이어 사상 3번째로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멤버이다.


그가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하면 그는 브라질의 마리오 자갈로, 독일의 프렌츠 베켄바워에 이어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석권한 경력을 쌓게 된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 우승멤버였던 자갈로는 1970년 멕시코 대회에 감독으로 나와 브라질을 우승시켰다.

베켄바워는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선수로 출전 우승한 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땐 독일 감독으로 우승컵을 받아냈다.

④ 연장치르면 크로아티아 4경기 연속, 토너먼트 모든 경기 연장전 진기록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8강, 4강까지 3경기 연속 연장전을 가져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만약 결승전마저 연장전에 들어간다면 앞으로 좀처럼 깨어지 힘든 4경기 연속, 토너먼트 전경기 연장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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