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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동묘 아재 패션에 반했다.
최근 한국에 방문한 영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동묘시장을 거니는 한국인들의 패션을 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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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영상을 통해 동묘 아재 패션을 보고 “세계 최고의 거리. 스포티(sporty)함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믹스매치 정신”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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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W 패션 트렌드 |
실제로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패션업계에서 ‘통상적 디자인의 거부’와 ‘우아한 실용주의’를 선호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패션 트렌드인 ‘못생긴 패션’ ‘고프코어(실용적이지만 촌스럽고 투박한 아웃도어 패션)’를 선도한 디자이너로 한 신발 브랜드의 품절과 재판매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최근 방한도 또 다른 브랜드 출시를 위해서였고, 완판의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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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역시 동묘” “세계 패션 유행을 선도하는 동묘 ㅎㄷㄷ” “우리 아빠가 패션리더였을줄이야” “오빤 동묘스타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키코 코스타디노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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