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박근태 현대중 노조지부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노사정협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은 2014년 11월 이후 4년째 해양플랜트를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해 일감이 바닥나면서 지난 8월 말 해양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해양공장 유휴인력 문제로 노사가 갈등을 빚으면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도 여름휴가 전인 지난 7월24일을 마지막으로 두 달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다.
시는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실무책임자 회의를 수시로 할 예정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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