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주촌면 골든루터 산업단지에 소재한 의생명센터 내 유휴 부지에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센터 공사를 10월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능형 기계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연면적 723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사업비는 총 130억원(도비30억, 시비75억, 센터25억)이 투입된다. 준공은 2020년 3월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기업연구소와 입주실, 의료용품 및 재활기기 기술개발 공동 연구실, 특화분야 개발제품 제조를 위한 지능형 기계기반 생산시스템실, 전문인력양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 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가 완공되면 경남의 전통 기반산업인 지능형 기계기술과 의료산업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인 섬유조직, 재활의료기기, 초정밀주사바늘 등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생산시설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의 수입대채, 의료기기 기업 100개 집적화, 일자리창출 3000개 등의 효과가 발생하며, 김해는 이 분야에서 전국 4대 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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