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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결승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정상 탈환이 코앞으로

입력 : 2018-12-07 10:03:32 수정 : 2018-12-07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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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가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 10년만에 정상을 탈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호 결승 진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 대표팀을 2-1로 누르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반 필리핀은 집중력 부족을 보였고, 반격을 노리던 베트남은 후반 38분 응우옌 꽝 하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또 베트남은 후반 42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필리핀 제임스 영허즈번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라며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응원해주신 열정적인 팬들과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에릭손 감독에 관해서는 "에릭손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자"라며 "그와 함께 경기를 치러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을 두 차례 꺾었지만, 솔직히 내가 그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오는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말레이시아 벽까지 넘으면 베트남은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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