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세계 탁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인 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재결합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ITTF 투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만 100만1000달러(약 11억2500만원)에 달한다.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남측 장우진(오른쪽)과 북측 차효심 조. |
이날 열린 대진추첨 결과 장-차 조는 일본 베테랑 요시무라-이사카와조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합동 훈련을 마친 장우진은 “일본 조는 여자 선수(이시카와)가 잘하기 때문에 꽁꽁 묶는 전략을 효심 누나와 이야기했다”면서 “효심 누나가 리시브를 잘해 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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