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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밀린 숙제 열심히" 한국당 복당→ 김병준 "큰 결단 환영"

입력 : 2018-12-18 10:33:44 수정 : 2018-12-18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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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왼쪽) 의원이 18일 바른미래당을 떠난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정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2년여 동안 당을 떠나 함께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밀린 숙제를 열심히 하겠다"고 한국당 선봉에 설 것임을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뿐만이 아니고 보수 우파 지지자들을 포함해서 그분들이 다 마음고생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라며 "이제는 정말 쇄신을 하고 가다듬어서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마음고생이 많으시지만 큰 결단을 하셨다. 환영한다"고 반갑게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며칠 전에 당차원에서 아픈 결정을 했지만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보수 우파의 힘을 결집하기 위한 고통이라 생각한다"라며 "인적 쇄신도 통합을 위한 거고 새 인물 영입을 받아들이고 다른 당을 받아들이는 것도 통합의 길이다. 국민들께서 아마 잘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조강특위 인적쇄신이 통합 차원의 하나임을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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