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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경제효과, 10년간 42조원”

입력 : 2018-12-18 18:29:24 수정 : 2018-12-18 2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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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보고서 분석 / 데뷔 후 年평균 4조여원 생산 유발 / 외국인 관광객 해마다 80만명 늘어
데뷔 5년 차를 맞은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의 인지도가 향후 5년간 유지될 경우 10년 동안 국내에서 4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BTS가 데뷔 이후 연평균 4조1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연 1조4200억원으로 추정됐다.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란 특정 산업이 생산한 국산품 1단위에 대한 최종수요가 발생했을 때 해당 산업 및 다른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국내생산(부가가치)이다.
BTS의 생산유발 효과는 중견기업(2016년 평균 매출액 1591억7000만원)의 26배, 부가가치는 8.9배에 이른다고 연구원측은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TS 데뷔 이후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연평균 79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6%에 해당하는 숫자다. 같은 기간 국내 기업의 수출 증가 효과는 △의복류 2억3398만달러 △화장품 4억2664만달러 △음식류 4억5649만달러 등 모두 11억1700만달러(1조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기는 ‘구글 트렌드’ 검색량을 계량화하고 2013년 7월부터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와 소비재 수출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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