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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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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창건 71주년인 건군절(9일)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방문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인민무력성 방문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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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 ''북한은 ''경제''라는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제재완화가 아닌 체제보장을 제안하는 쪽으로 협상 방침을 바꿨다고 10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실무협의까지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유엔 제재의 예외 조치로 인정해 달라는 북한의 요구에 긍정적이었지만, 제재완화는 한번 허용하면 되돌리기 곤란하다는 점에서 회의적으로 바뀌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해 검증받고,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사찰과 검증을 받아들이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이 북한에 체제보장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미국이 종전선언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를 검토 중인데, 북한이 이런 보상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성과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도쿄=정재영·김청중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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