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국제과학통일재단(HJIFUS·회장 주동문)은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건강한 환경과 인간의 삶 개선’이라는 주제로 제25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를 개최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건강한 환경과 인간의 삶 개선’을 주제로 제25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가 열리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번 회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장애요소를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라며 “세계 최고의 석학이 모여 지혜를 나누면 위기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회의에는 헌터 로빈스(68·미국) ‘내추럴 캐피털리즘 솔루션(NCS)’ 회장, 2008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뤼크 몽타니에(87·프랑스) 박사 등 내로라하는 석학 10여명을 비롯해 7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로빈스 회장은 세계적인 비영리 자원 정책 센터 ‘로키 마운틴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2001년 제조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싱고상’을 수상했다. 몽타니에 박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날 주제 강연을 맡은 로빈스 회장은 “우리는 현존하는 대다수 환경 문제를 해결할 기술은 가졌지만 환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전 지구적 차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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