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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그날 ‘만세행렬’ 재현… 충북 각 학교 3·1절 행사 풍성

입력 : 2019-02-22 03:00:00 수정 : 2019-02-21 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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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1일 도내 각 학교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진천 서전고 학생들이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의 동상 앞에서 묵념한 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거리로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만세 행렬은 인근 서전중학교, 동성중학교를 지나면서 수백명으로 불어난다. 학생들은 3㎞를 행진한 뒤 학교 앞 돌실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3·1운동을 재현한다.

앞서 청주 상당고는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지난 14일 전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회 임원 등 50여명이 독립선언서를 릴레이 낭독했다. 이어 학생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3·1운동 100년 기념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충주 중산고 학생들은 다음 달 1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상가 주차장에서 열리는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청주 금천고는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기념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청주고는 청주권에 산재한 독립운동가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 ‘애국 독립 투어’를 하고, 옥천 청산고는 만세운동 현장 답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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