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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넘은 어벤져스… “아바타 나와!”

입력 : 2019-05-06 18:42:08 수정 : 2019-05-07 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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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3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 / 전작 제치고 역대 외화 2위에 / 일일 최다관객 등 신기록 행진 / 아바타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3일째를 맞은 이날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하상윤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3일 만에 역대 외국영화 박스 오피스 2위 자리에 등극했다.

6일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141만669명을 기록했다. 개봉 13일째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역대 흥행 1위 영화인 ‘명량’(2014)과 같은 속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미 ‘극한직업’(2019)의 1100만 돌파 시점인 개봉 17일째, ‘신과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개봉 18일째보다 빠른 속도로 극장가를 점령했다. 이 영화는 사전 예매량 230만장이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4월27일 166만여명), 개봉 1일째 100만, 11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1121만여명)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마블 스튜디오가 지난 11년간 선보인 어벤져스 시리즈 22편 중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에 따라 역대 외화 박스 오피스 10위권 중 절반을 마블 작품이 차지하게 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위·1049만여명), ‘아이언맨3’(9위·900만여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0위·867만여명) 순이다. 마블 작품이 동원한 국내 누적 관객 수는 1억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9년째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아바타’는 2010년 1333만여명을 동원해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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