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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압수수색

입력 : 2019-05-07 18:08:34 수정 : 2019-05-08 0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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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7일 압수수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회계자료들이 공장에 은닉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색에 나선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닉된 서버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분식회계 관련 증거자료를 공장 바닥의 마루를 뜯고 그 위를 덮는 방식으로 은닉하고 있었다.

 

검찰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을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수사에 대비해 공장 바닥을 뜯고 증거를 은닉한 것으로 보고, 이에 개입한 이들이 더 있을 걸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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