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1일부터 매일 아침 7시~9시, 출근시간을 활기차게 열어주는 국악방송 ‘창호에 드린 햇살’의 새로운 진행자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오가며 동시대 가야금 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이자 가야금연주자 박경소가 나선다고 밝혔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신박서클, 드러머 김책과의 산조 작업 등 재즈나 뮤직 테크놀로지의 크로스오버 등 새로운 형태의 음악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시도하는 박경소는 자기만의 가야금을 연주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교류하며 문화, 언어, 음악의 다양성을 가지고 소통해 왔다.
'저 만치 함께', '이웃이 되어 주실래요', 'Hello', '투영', '눈물을 삼켜버린 바다' 등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개인적인 고민, 친구의 고민, 사회의 고민을 다양한 음악으로 소통해 온 박경소가 '창호에 드린 햇살'을 통해 그녀만의 유쾌한 진행으로 하루의 시작에 활력을 더해주고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하며 우리음악을 문화 안목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경소의 창호에 드린 햇살’에서는 문학평론가 허희의 '이야기 판'과 음반수집가 정창관의 '음반에 담긴 소리향기'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우리음악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오전을 선사하며 '창호에 드린 햇살'에서 마련한 소통과 공감의 장에서 출근길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악방송(FM 99.1MHz)은 오는 11월 전통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악방송 TV 채널 개국을 앞두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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