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임직원과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 등 40명이 지난 29일 기후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희망T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에 모여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티셔츠에 적어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
‘희망T캠페인’은 재해구호단체 ‘희망브리지’가 주관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그린 희망 티셔츠는 1주일 분량의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필리핀,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수단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기후난민은 기후변화로 초래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말한다. UN에서는 2015년에만 2600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CJ ENM 임직원과 임직원 자녀들은 티셔츠에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엽서에 어린이들의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메시지를 작성하며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CJ ENM은 환경보호를 위해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eco tapeless box)’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와 함께 유통 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자녀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봉사활동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도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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