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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교양 강의 개설한 경희대…유기동물·가축 살처분 등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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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2 03:00:00 수정 : 2019-09-01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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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이 반려동물 기르는 방법을 가르치고 동물권 관련 쟁점을 토론하는 이색 강의를 개설했다.

 

경희대는 교양학부인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반려동물과 동물권’ 강의를 개설해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의계획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올바른 반려동물 기르기, 실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동물 행동 교정 방법 등에 대해 배운 뒤 유기동물, 가축과 살처분, 동물원 내 동물 등 동물권 관련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게 된다. 

 

이 강의는 학생들이 신설을 원하는 교양 강좌를 스스로 설문 조사해 학교에 요청하면 검토를 거쳐 강좌를 마련하는 ‘배움학점제’로 개설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그간 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많았지만,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양 강의로 동물권 관련 수업을 개설한 경우는 드물었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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