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밀크티를 손에 든 사진 한 장으로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밀크티녀’ 장저티엔(章泽天·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장저티엔은 영국 유학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밝은 모습이 담긴 일상이 담겨있다.
한편 장저티엔은 2009년 일명 ‘밀크티녀’ 사진으로 중국에서 화제가 된 뒤, 2011년 중국 명문대학교 청화대학에 입학했다. 그 뒤 2015년 쟝슈TV의 프로그램 ‘최강두뇌’(最强大脑) 코너 MC로 발탁되면서 연예계 데뷔를 하는 듯 했으나 돌연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유통 기업 징둥(京东)의 회장인 류창둥(刘强东)을 만나, 2015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후 장저티엔은 23살의 나이로 장둥 기업 회장의 부인이 되면서,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기업 안주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딸을 출산한 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현재 공부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장저티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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