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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인류가 참가정운동 땐 전쟁·갈등 사라질 것”

입력 : 2019-09-29 18:17:12 수정 : 2019-09-29 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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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서 강조/ 각국 외교사절 등 4만여명 참석/ DMZ공원·유엔사무국 유치 기원
열기 후끈 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4만여 명의 참석자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강릉=이제원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9일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신한국가정연합 제2지구(경기·강원권) 주최의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의 한국 유치를 기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세계 8개국의 주한 외교사절, 자유한국당 김성원·이철규 의원 등 정치지도자, 각 종교·지역 대표자 등이 경기·강원도민 4만여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 전날에는 북한에서 가정연합 러시아 회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왼쪽 세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억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한 총재는 기조 연설에서 “세계 모든 인류가 참가정운동을 통해서 축복받는 자리에 나아가게 된다면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남북통일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참가정운동을 완성한다면 이 나라에 대항할 적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오늘 전진대회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유치 등 항구적 평화 모멘텀 구축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축사에서 “희망전진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팎의 문제들이 해결되길 기원한다”며 “DMZ가 평화공원이 된다면 평화를 보여주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효정의 불’이 도착하자 한학자 총재 등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수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강릉=하상윤 기자

시퍼라우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DMZ 내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유치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어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정연합 측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와 관련해 “러시아 회원 12명으로 구성된 피스로드 종주단이 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평양 가을철 마라톤대회’의 평양시 주요 구간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정신을 평양시민들에게 알렸다”고 소개했다.

 

강릉=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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