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작아서 끌리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2019' 실물사진 유출

입력 : 2019-11-14 10:47:36 수정 : 2019-11-20 14:57: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美 FCC 인증 웹사이트 통해 공개 / 가로로 접는 클램셸 타입
‘레이저 2019’ 접었을 때 전면(왼쪽)과 후면. FCC

 

모토로라가 만든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2019’의 실물 사진이 정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유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모토로라의 공식 발표에 앞서 ‘레이저 2019’의 디자인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최근 FCC의 인증을 통과한 ‘레이저 2019’는 접었을 때 외관이 지난 2004년 출시된 오리지널 ‘레이저 V3’ 디자인과 거의 비슷하다. ‘콤팩트한 모토로라’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모토로라의 폴더블 레이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의 메이트 X처럼 수평으로 접는 게 아니라, 수직으로 접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접었을 때 크기가 반으로 줄어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해진다는 게 큰 장점이다. 모양이 ‘조개 껍데기’처럼 포개져 ‘클램셸(clamshell) 방식’이라고도 부른다. 

 

FCC가 공개한 ‘레이저 2019’ 사진에서는 노치에 전면카메라와 이어피스, 후면에 외부 디스플레이가 확인된다. 하단 두꺼운 턱에 USB-C 포트가 보인다.

 

‘레이저 2019’ 펼쳤을 때 전면(왼쪽)과 후면. FCC

 

후면에는 메인 카메라와 듀얼 LED 플래시가 장착된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확인된다. 후면 덮개는 과거 버라이즌에서 출시했던 드로이드 레이저 라인업과 유사한 질감처리가 눈길을 끈다. 

 

레이저 폴더블폰의 사양은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4GB 또는 6GB 램, 64GB 또는 128GB 스토리지, 2730mAh 배터리 등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의 출시 가격은 1500달러로 예상되며, 모토로라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레이저 2019’를 공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달 29일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9’에서 ‘갤럭시 폴드 2’가 수평이 아니라 수직으로 접는 클램셸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FCC 인증 웹사이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이채연 '깜찍하게'
  • 나띠 ‘청순&섹시’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