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년간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300여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유드림’은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년들의 꿈인 취·창업을 위해 포스코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 육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학졸업생 및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실무형취업교육’은 올해 830명이 참여해 2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중 11명은 포스코그룹에 입사했다. 3주간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전략, 인사담당자와 토크콘서트,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모의과제로 수행하는 등 실질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텍이 협업해 진행된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는 빅데이터, AI알고리즘 기본지식 교육과 기업현장에서 다루는 문제해결 과제 수행 등 실무 역량 배양에 주안점을 뒀다. 198명이 참여해 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에는 총 93명이 참여해 39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 중 8명이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고, 15명은 창업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취업박람회 연계, 포스코 그룹사 및 공급사 등 취업 매칭 활동 등을 더욱 활성화해 포유드림 수료생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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