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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통합당 배현진, 민주당 최재성과 송파 ‘리턴 매치’

입력 : 2020-03-03 03:30:20 수정 : 2020-03-03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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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 앵커를 단수추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37) 전 MBC 앵커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위기를 넘기고 ‘기사회생’했다.

 

배현진은 옛 선거구를 수성한 것은 물론,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상대와 ‘리턴 매치’를 갖게 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일 서울 8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초갑에는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은평을에는 허용석 전 관세청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문병호 전 의원은 영등포갑에 단수추천을 받았다.

 

배현진은 송파을에 단수추천됐다. 이 곳에는 역시 MBC 앵커를  지낸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차출설이 돌았으나, 공천은 배현진에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재성 의원을 송파을에 단수추천한 상황이어서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현진과 최 의원은 재작년 6.13 재보선 때 이 곳에서 맞붙었다.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배현진은 민주당이 11곳서, 한국당이 1곳서 승리하는 현실의 벽에 막혀 큰 표차로 패전했다.

 

미래통합당 배현진과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의 ‘리턴매치’는 이번 4.15 총선에서 관심을 끄는 접전지 중 하나로 자리할 전망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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