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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용품 운송 특별기로 모로코 내 한국인 귀국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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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3 02:00:00 수정 : 2020-04-03 0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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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과 주재원 등이 2일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로코에 고립된 한국민 100여명이 특별기로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부는 2일 모로코에 체류하던 국민 100여 명은 모로코 정부가 제공한 특별 항공편으로 이날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출발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는 모로코 항공(Royal Air Maroc) 비행기가 투입됐다.

 

당초 모로코 정부는 한국에서 구매한 코로나19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으나, 우리 정부가 국민의 귀국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국왕 모하메드 6세가 특별 항공편(여객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외교당국은 지난달 30일 외교장관 통화 등을 통해 모로코 정부의 특별 항공편으로 한국민을 귀국시키고 의료물품을 운송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외교부는 주한모로코대사관과 협의해 모로코의 의료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탑승객은 탑승 전 체온 측정을 받는다. 귀국 이후에는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 및 특별입국절차 조치(14일간 자가진단 결과 제출)가 적용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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