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28일부터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한다.
28일 울주군에 따르면 긴급 군민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울주사랑카드’로 준다.
지원금은 빠른 배부를 위해 이날과 29일 경로당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280여곳에 울주군 직원들이 직접 나가 배부한다. 지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자세한 배부장소는 각 읍면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30일부터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5월8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읍면 담당 공무원이 세대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세대 단위 배부를 원칙으로 한다. 세대원 내 성인 1명이 신분증과 함께 방문하면 세대원 전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주소가 다른 가족이 대신 받을 때는 위임장과 방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단, 위임은 직계 존비속(부모 또는 자녀)과 배우자만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긴급 군민지원금 정책을 발표한 지난달 23일 다음 날인 24일 0시를 기준으로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이달 22일까지 계속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거주자이다. 외국인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울주군 지역 내 BC카드 가맹점이다. 업종 제한은 없다. 7월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사랑카드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응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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