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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두고 검찰의 언플 의혹 제기한 최강욱·황희석

입력 : 2020-04-30 23:33:19 수정 : 2020-05-01 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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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았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윤석렬 검찰총장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 수사 지휘를 비판하며 “검찰 XX들이 이천 화재에 개입한다고 언플(언론플레이)하는 이유가 직접수사 범위를 넓히려고 하는 작업”이라는 글을 공유했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뉴스1

황 전 국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 동네방네 숟가락 얹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겨 보려 애쓰는데, 그런다고 속을 사람들 별로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황 전 국장은 이날 검찰이 수원지검에 조재연 수원지검장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윤 총장에게도 실시간으로 사건을 보고한다는 보도를 의식한 듯 “윤 총장 장모와 처의 사기 범행과 은폐 시도에 대한 수사, 총장 처의 주가조작에 관한 수사, 채널A와 검사장의 정치공작 수사, 윤우진의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총장 본인의 관여 문제에 대한 수사, 그리고 조만간 또 제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검사들의 의도적인 수사각본 흘리기 공작에 대한 수사가 이천 화재 수사 지휘와 언론의 대대적 받아쓰기로 잊히고 지워질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정치검찰이 온 국민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해준 것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강욱 당선인.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도 이날 SNS에 ‘윤석열 총장의 이천 화재 수사 지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검찰의 속셈과 이에 놀아나는 언론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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