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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주얼리인들, 종로 방역단에 ‘덕분에 반지’ 전달

입력 : 2020-10-30 12:07:00 수정 : 2020-10-30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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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왼쪽 두번째) 종로구청장과 김성기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 대표(맨 왼쪽)이 29일 서울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덕분에 반지 기증행사’에서 방역 관계자에게 덕분에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종로구청 제공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대표 김성기, 이하 소사이어티)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애써온 방역인들에게 ‘덕분에 반지’를 전달했다.

 

소사이어티와 서울 종로구는 이날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코로나 방역, 덕분에 반지 기증행사’를 열고 종로지역 주얼리 산업 종사자들이 특별 제작한 은반지를 전달했다. 반지를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종로구방역단 65명(새마을지도자 55명, 통장 10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구청 한우리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해왔다.

 

반지는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수어 모양과 ‘덕분에’라는 글자, 초미니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스크 모양이 새겨져 있다. 또, 투구 형태 디자인으로 마스크를 형상화했으며, 반지 안쪽에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코리아)를 각인했다.

 

소사이어티는 종로구 내 젊은 주얼리인들의 지식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해 2015년 출범했으며, 회원 수는 300여명이다. 종로 주얼리업계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덕분에 반지를 제작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종로구방역단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또 이처럼 특별한 반지를 제작하고 기증하는데 기꺼이 나서 준 업계 종사자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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