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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류 환자 26%, 뇌동맥류 동반 확인

입력 : 2020-11-02 03:30:00 수정 : 2020-11-01 2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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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교수(왼쪽), 임용철 교수

뇌를 제외한 다른 혈관에 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뇌동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동맥류 증상이 없는 환자보다 20배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송지혜, 임용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전신질환 동맥류 환자 1017명 중 25.7%(261명)에서 뇌동맥류를 동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 전신 혈관 동맥류가 없는 환자 111만2639명에게서는 0.6%(6780명)만 뇌동맥류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동맥류는 동맥 안쪽 압력으로 동맥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말한다. 동맥류가 심하면 대동맥 박리가 생기고, 파열돼 내부에 생긴 출혈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동맥류가 서로 다른 위치에 2곳 동시에 나타난 것은 뇌혈관과 다른 혈관의 동맥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이 서로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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