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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쌍십일 축제 11일간 84조원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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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2 06:00:00 수정 : 2020-11-12 0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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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 징둥도 같은 기간 46조원 거래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솽스이·쌍십일)’ 거래액이 약 84조원에 달했다.

 

알리바바는 12일 저장성 항저우 본사 인근에 설치된 미디어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티몰, 타오바오, 알리 익스프레스 등 쇼핑 플랫폼에서 총 4982억위안(약 84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올해 거래액은 작년 11월 11일 하루 거래액 2684억 위안(약 45조7000억원)을 크게 넘어선 것이지만, 할인 판매 기간이 달라져 직접 비교는 어렵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11월 11일 본 행사에 앞서 11월 1∼3일을 ‘1차 판매 기간’으로 정한뒤 1∼11일 11일간의 실적을 통째로 더해 발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 대규모로 진행된 주택과 자동차 등 액수가 큰 상품의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1일 하루 실적만을 따로 구분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1일부터 11일 0시 30분(현지시간)까지 기간 거래액이 총 3723억위안(약 63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1일 당일 매출은 작년 2684억원보다는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는 행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 규모도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중국의 내수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알리바바의 강력한 경쟁사인 징둥도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거래액이 2715억 위안(약 45조6000억원)에 달했다.

 

두 업체의 거래액은 약 130조원으로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134조원과 거의 비슷한 수치가 11일만에 나온 것이다.

 

항저우=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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