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자동차와 기차를 연계해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정의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피트레인×초록여행’ 협력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코레일은 KTX 왕복 열차표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장애인의 차량 탑승 등이 쉽게 개조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와 다른 이동수단의 연결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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