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베트남과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논의

김창룡 경찰청장(오른쪽)이 베트남 공안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베트남 공안부 공식 초청으로 지난 2∼6일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또 람 공안부 장관 등과 만나 베트남 한인 피해 사건이나 주요 범죄자 도피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수사·검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 응우옌 반 테 교통부 장관 등과는 특별입국절차 제도화와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 

김 청장은 방문 기간 중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등 주요 도피사범을 검거, 송환하는 데 공헌한 베트남 측 공안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베트남 1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김승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