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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母, 전 사위 최고기에 패물 돌려 달라 요구…“너는 손해 안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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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2 11:04:23 수정 : 2020-12-12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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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이혼 7개월 만에 72시간의 동거를 시작한 가운데, 유깻잎의 어머니가 전 사위인 최고기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깻잎의 어머니가 최고기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유깻잎의 어머니는 최고기가 부산의 집으로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결혼 당시 최고기 아버지에게 줬던 돈과 패물 등을 모두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유깻잎의 어머니는 최고기를 만나자 문자 내용을 언급하며 “결혼 때 대출 받아서 1000만원 해간 거다. 결혼식 부조금으로 일부를 갚고, 나머지는 일 년 동안 고생해서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패물은 딸이 번 것도 아니고 내가 해준 것 아니냐. 그건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인정할 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고기는 “무리하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나는 당시 어른들 이야기에 관여하지 않았다. 장모님 얘기 들으면서 알게 된 것”이라며 “아버지 말로는 우리가 일단 집을 마련하고, (유깻잎 쪽에서) 혼수 5000만원을 해오기로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깻잎의 어머니는 “원래 신혼집은 남자가 장만하는 거다. 혼수는 서로 안 주고 안 받기로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또 “너는 결혼할 때 딸한테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다. 너는 살면서 손해 안 봤을 거다. 아이도 네가 데려가지 않았냐”라고 몰아붙였다.

 

그러자 최고기는 패물은 급한 돈이 필요할 때 팔았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유깻잎에게) 못해줬다고 하시지만, 나도 많이 해줬다. (유깻잎은) 알고 있을 거다. 우리 둘 다 손해를 본 것”이라고 항변했다.

 

 

둘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자 이를 지켜보면 유깻잎은 “왜 그런 얘기까지 오가냐. 내 잘못도 있다는 걸 엄마도 알지 않냐. 이 사람 잘못이라고만 하니까 말이 안 통한다. 이 사람도 힘들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그 돈 준다고 하지 않았냐. 우리 충분히 잘 지내고 있는데, 왜 내가 지켜온 걸 엄마가 다 망치냐”며 눈물을 흘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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