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이 지난 9일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산학협력 가족회사 간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2020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찬량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의 개회사와 임홍재 국민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바이오·헬스케어, 디자인 문화콘텐츠, 사회적 경제 등 특성화 분야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우수한 산학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 우수 실험실 및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 대응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 ‘K*산학협력’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유믹스(대표 김수만)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에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기업애로기술자문 분야에서 ㈜더크리에이터스, 산학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 ㈜한국지앤텍, 기업인력재교육 분야에서 ㈜클랩, 현장실습 분야에서 제로파운더스, 산학협력협의회 분야에서 줄리아 발레아카데미, 지역사회 분야에서 ㈜박윤정앤타이포랩이 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디알이엔지, 에이피테크놀로지, ㈜애이비씨랩, 사단법인 JA Korea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유믹스 김수만 대표와 ㈜디알이엔지 남정원 대표의 산학협력 기부금 기증식과 우수 산학협력 직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우수 직원으로는 LINC+사업단 도윤정·이윤정·이세림 연구원, 산학재무팀 김진희, 산학협력팀 이영오 대리 등이 수상했다.
산학협력 기부금을 기증한 ㈜유믹스 김수만 대표는 “해마다 국민대와의 산학협력으로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을 할 수 있었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대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산학협력 가족회사 임직원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가족회사들과의 공유·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성장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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