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기 옛길 평해길 개통…구리∼양평 125㎞ 역사 탐방

입력 : 2021-01-04 03:10:00 수정 : 2021-01-03 17:01: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지역의 대표 옛길인 평해길이 최근 개통됐다. 

 

3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구리와 양평을 잇는 125㎞ 길이의 평해길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평해길은 10개 구간(구리 1곳, 남양주 2곳,양평 7곳)으로 이뤄졌다. 역사 탐방로로 망우묘역, 조말생묘, 정약용 유적지, 지평향교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관동대로’라는 별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하던 길이었다.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번 복원 사업으로 이곳에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평해길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스토리보드, 완주 스탬프함 등이 설치됐다.

 

경기도는 이달 중 관련 모바일 앱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앱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등 다양한 기능이 담긴다.

경기도는 재단과 조선 시대 실학자 여암 신경준(1712∼1781)이 1770년 집필한 역사 지리서 ‘도로고’를 기반으로 옛길을 복원해 탐방길을 운영 중이다.

 

평해길에 앞서 개통된 3개 옛길은 삼남길(과천∼평택·100㎞), 의주길(고양∼파주·56.5㎞), 영남길(성남∼이천·116㎞)이다. 올해는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이 개통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임지연 '여신의 손하트'
  • 이주빈 '우아하게'
  • 수현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