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도시재생 특화형 메이커스페이스 ‘루트’ 시범운영부터 주목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을 통해 올해 전문랩으로 선정된 ㈜팹몬스터의(이하 팹몬스터)의 ‘루트’가 시범 운영에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사업은 필요한 기술을 보다 쉽게 배우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우며, 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에 목표를 두고 문을 열었다. 

루트는 현재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현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안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안에서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통해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메이커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인재들에게 주도적, 자발적 기술 활용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도시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루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최고 번화가이자 지역 최대 공구, 인가공 업체 등이 밀집해있는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루트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개발사이자 운영을 맡고 있는 팹몬스터는 ‘사람과 기술의 브릿지’라는 슬로건 하에 다년간 정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기업 등과 함께 메이커 운동을 통한 도시재생,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메이커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소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루트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매주 시설 투어와 각종 장비 그룹형(소규모) 트레이닝이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12월 22일~23일 이틀간 진행된 CNC 라우터 활용 과정을 시작으로 1월부터 Fusion360자격증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도시재생 및 지역 스타트업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루트는 루트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수료, 장비 사용시간에 따라 멤버십 자격이 부여된다. 

팹몬스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루트가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메이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테크테이먼트(Tech-Tainment)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루트 장비 트레이닝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021년 1월말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