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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앞둔 대구시 추진단 가동

입력 : 2021-01-28 03:00:00 수정 : 2021-01-27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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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이상 반응 전문가 위원 위촉 완료
대구시가 26일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효과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단기에 많은 시민의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일부서가 아닌 대구시 전 부서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단을 결성했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지역협의체와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날 열린 지역협의체 회의에서 접종센터별 연계협력병원을 지정해 응급상황 대비, 접종 인력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끝냈다.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 접종을 수행할 접종센터는 다음 달에 지정하는 한편, 상온보관 백신 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도 이른 시일 내 선정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주차시설과 대기공간, 접종공간, 접종 후 관찰공간이 충분한 체육관, 문화센터, 공공의료기관 시설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가운데 시설, 장비, 인력이 적합한 곳을 현장 확인해 선정할 계획이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의료인력 확보에도 힘쓴다.

 

공중보건의사 투입 지원을 요청과 함께 대구시의사회나 간호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모집 공고 등을 통한 접종 의료인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접종 현장에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교육도 병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구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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