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항공우주분야 전문가인 이지윤(사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교수를 역대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현대차는 23일 이 교수와 심달훈 우린조세파트너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내 교수로는 처음 미국 항법학회 이사로 선출됐으며 한국 항공우주학회 여성 최초 이사로 활동중이다. 현대차는 이 교수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방향성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조언과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사내이사 후보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하언태 현대차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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